Welfare Party for Classm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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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12. 12]
12월 12일 한국에서는 역사적인 날..(비극의 역사), 난 영국에서 코스 하나를 드디어 끝마치다.
 몇몇 친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환송식을 해줌.
1차 : All.Bar.One 이라는 레스토랑
2차 : 오락실에서 게임
3차 : 카페
끝나고 나니 새벽 1시... 오 마이 갓ness!!
영국와서 최고로 오래 놀아보는군~~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냄.

곧 떠나는 히로와 나츠미

왼쪽부터 러시아인 Alexey, 터키인 Hamit, 콜롬비아인 Monica, 러시아인 Azamat
조심하시라~ 우리는 우리끼리 있으니 저렇게 장난을 치지만 영국인들에게 손가락 2개를 저런 방향으로 들이밀었다가는 봉변당한다.
예를 들어... 2개 주세요.. 라는 표시로 외국인들이 저렇게 내밀기 쉬운데, 외국인이란 사정 안 봐줌... 엄청 화냄~
영국에서는 저게 가운데 손가락 1개 세우는거랑 같은 의미.
유래는 영-프 백년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인들이 프랑스인들 자극할때 저걸 썼다지.. 포로로 잡히면 보통 화살 시위를 못 당기기 위해서 저 손가락 2개를 잘리는데, 저걸 들이밀면 "아직 너 죽일 활 시위 당길 손가락 2개 남아있지롱~!" 하는 의미
황산벌 영화를 보면 욕하면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그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음.



왼쪽부터 시계방향 : 독일인 Derya, 일본인 Akiko, Alexey, Hamit, Monica

일본인 Taiji.

Alexey, Hamit, Monica

Monica, Azamat

Monica. 남미에서는 브라질을 제외하고 모두 스페인어를 구사한단다.
그러고보니 스페인어를 배워도 꽤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드네~

Azamat, Monica. 둘이 커플이 아닐까 의심이 심히 가는 두 남녀... ㅋㅋ.. Azamat은 꽤 포스있어 보여 사람들이 많이 조심(?) 하는편...
그래서 아자맛에겐 대놓고 묻지 못하고 모두 모니카에게 질문하는... ㅎㅎ..


나, 알렉스. 이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우주강국 러시아.. 지금까지 로켓발사 한 번도 실패한적 없는지 알았는데, 대외적으로 비밀로 붙였을뿐 우주인 사망사고도 일어나는 등의 사고가 있었단다. ㅋㅋㅋ...
러시아의 우주기술이 부러운 나, 한국의 자동차, 가전제품 기술을 부러워 하는 Alexey.
알렉스는 러시아 특유의 악센트와 억양도 없고 매우 유창한 영어를 구사한다.



Derya, Azamat. 터키계 독일인 Derya.   여권국적은 독일인, 하지만 마음은 터키인...

전통 러시아 영어(?)를 구사하는 Azamat .  스타트렉과 2012를 보면 러시아 억양의 영어가 어떤지 알 수 있음. ㅎㅎ..
보기와는 다르게 수업시간 중에 말만 했다 하면 사람들 배꼽을 빼는 보기드문 유머감각의 소유자.
다음은 수업시간 중 일화
Anita (Teacher) : 스테이크 주문할 때 3가지 종류는?
학생들 : Rare, Medium, Well-done
Azamat : Too 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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