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둘째날] 세느강 유람선 (Bateaux Paris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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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무장하고 세느강변 쪽으로.....
에펠탑에 가면서 봐둔 유람선 Bateaux Parisiens으로 감.

                                          (에펠탑 근처 선착장에 가시면 탈 수 있습니다.)

Paris Visite 패스와 협약을 맺은 업체가 바토 파리지엥.. 보여주면 유람선 25% 할인을 받아 8유로를 지불... (2009.12)
바토무슈가 한국어 지원이 된다고 해서 민박집 아저씨가 거기로 가라고 했는데 할인혜택을 위해 한국어 가이드는 포기를 하려고 했더니 뜻밖의 사실.... 거의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파리지엥도 한국어 가이드를 제공해주네.......

타기직전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탑승객들 사진을 찍어주던데, -_-V 이런 포즈로 찍자 Oh, Very good~!! Are you Japanese? 라고 묻는다. (일본인들도 저런 포즈를 아주 즐겨 취하거든~)
내가 어딜봐서 일본인으로 보이느뇨? 서양인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같은 동양인이면서 그것도 구분못해?
그냥 손등을 보여주며 손가락 2개를 내밀껄 그랬다. -_-;

유람선을 타고 관람시작......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정말 나가기가 싫네~
밖에 나가서 사진 찍는건 포기... 그냥 여기서 안락하게 있으며 편안히 오디오 가이드나 들을련다. 하하..
좋은 사진 건지기는 물건너갔네~ ^^;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

시테섬과 생루이 섬을 연결하는 St-Louis 다리와, 생루이 섬과 마레지구를 연결하는 Louis Philippe 다리는 파리에서 가장 Romantic Spot 이라고 론리플래닛에 소개되어 있으니 연인들은 꼭 가보시라....
(추위에 무척이나 게을러진 나는 사진도 찍지 않았다.)

시테섬 아래쪽 생루이 섬에 있는 17세기풍의 집들..... 여기는 속세의 시끄러움으로부터 약간 벗어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폴란드의 왕자는 프랑스에 와서 생루이 섬 어느 저택에 묵었다고 한다.
그를 위해 초청된 파리에서 활동중인 작곡가 쇼팽은 고향을 떠나 다소 향수를 느끼는 그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곡을 연주했다지... (오디오 가이드에 그렇게 설명)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 화가 모네, 피사로, 르누아르, 드가, 마네와 후기 인상파 세잔, 반고흐 등 교과서에서 봤음직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이 죄다 이 박물관에 있다고 보면 되겠다.

미술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이번 방문 목록에서 오르세 미술관은 그냥 패스~~~


저 앞에 보이는건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파리 전체에서도 가장 정교하고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히는 다리이다.
명칭은 프랑스와 러시아의 공조를 성사시킨 러시아의 알렉상드르 3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에펠탑 처럼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다리...

여기도 파르테논 신전풍의 건물이 있네.... 마들렌 말고도 하나 더 있었구나. 이건 뭐였지? 루브루 박물관?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네.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어디서 바라보나 에펠탑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늘로서 에펠탑 야경을 바라보는 것은 마지막이겠구나.
낭만으로 가득찬 파리의 야경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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