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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1.23 크레이븐 코티지... (Craven Cottage)

대한민국 VS 코트디 부아르 (Korea VS Ivory 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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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10년 3월 3일.
영국 런던 퀸즈파크 레인저스 축구클럽 구장에서 대한민국 대 코트디 부아르 경기가 열리는 날..
프리미어리그는 너무 비싸서 잘 못보고 잉글랜드, 브라질 대표팀 경기도 런던에서 열렸지만 한국보다 2배나 비싼가격..
결국 축구를 즐기는 방법은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보는것. 한국응원하면서 애국도 하고 축구도 즐기고 1석 2조. ^^
2존에 위치한 비교적 시내에서 가까운 Loftus Road 구장


30분전에 도착하면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볼 수 있다길래 2시반 경기라 12시 반에 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갔어도 2시 15분쯤 겨우 도착...



골키퍼 김영광인가? 정성룡인가? 내 주변에 있는 관객중 한 명이 경기직전 몸을 풀면 절대 선발출장은 아니라던데 그렇다면 오늘 골키퍼는 이운재 겠구나... 많은 사람들이 이운재가 2002년에 비해 살이 많이 쪄서 몸이 무거워졌다고 비난하던데, 순발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안정감이라던가 선배로서 수비조율을 해 줄 사람은 아직까지는 이운재 인것 같다.
짬밥 안되는 골키퍼가 선배더러.. 저기로 가!! 여기가 비었잖아!! 함부로 이러기는 힘들듯... 지시를 하더라도 높임말 쓰면 그만큼 말수가 많아지니 급박한 상황에 별로 효율적일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히딩크가 선수들끼리 섞여서 밥먹고 서로 이름 부르라고 했는지도...)



예전 세르비아 경기는 관람석 제일 뒷줄에서 관람을 해서, 이번에는 경기 좀 가까이서 보려고 큰 맘먹고 20파운드짜리 티켓 질렀더니 많이 가까워졌네.... ㅎㅎ..  어제 런던에서 브라질-아일랜드(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아스날 홈구장), 오늘 잉글랜드-이집트 경기(웸블리 스타디움 : 영국축구의 성지)도 열렸지만 걔네들은 최소 40 파운드....
그에반해 20파운드만 하는 우리나라 경기는 대표팀 레벨의 차이라기 보다는(없진 않겠지만) 스타디움 입장료가 더 크게 좌우 했을듯 하다. 여기 로프투스 로드 스타디움은 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의 홈구장. 매우 아담한 구장이다.
내 외신 기자들도 자리를 하고... 아~ 저 망원렌즈.. 부럽사와용~ @.@
거기.. 날 바라보고 있는 한국인... 왠지 낯이 익다... 한국에서 많이 본듯한 얼굴?? -.-a



경기전 사진도 한 장 찍어주시고...

All the reds... 한국 대사관에서 축구표 보여주면 무료로 나눠주던 티셔츠.
2002년에도 붉은색 옷 안 입고 광장 나갔었는데... 여기와서 해볼거 다 해보는군~


저분은 내가 모르는 사람이고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와서 초상권 관계상 모자이크(?) 처리......


양팀 선수들 도열하고 국가가 울려퍼질 차례... 코트디 부아르는 첼시에서 뛰는 드록바가 가장 유명하고, 그 외 아스날, 바르셀로나 등 명문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이 꽤 있어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한국을 압도(?) 하는편...




드디어 애국가가 울려퍼진다. 그러자 제일 관람석 제일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태극기를 펼쳐서 위로 건네준다. 아.. 태극기 아래는 이런 모습이구나. ㅋㅋ..

런던에서 애국하기 : 애국가가 끝날때까지 저렇게 흔들었었다. 애국가를 부르면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고의 체력과 멧집을 자랑하는 오른쪽 윙백 차두리, 중앙 수비수 조용형,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 설명이 필요없는(?) 이동국, 수비수로 골도 곧잘 넣는 중앙 수비수 이정수, 한국팀의 주장 맨유의 박지성, 축구 배우라고 Bolton 보냈더니 오히려 동료들 가르치고 팀의 구세주로 떠오른 이청용, 지금은 사우디 알힐랄에서 뛰고있는 이영표, 대구에서도 뛴적이 있는 이근호, 얼마전 셀틱으로 이적한 중앙미드필더 기성용.

경기를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무게감이 느껴진다. 사실... 경기 보기전에는 크게 낙관적이진 않았는데, 이들을 보니 듬직해지기 시작한다.


전반전이 한국의 선축으로 드디어 킥오프 되고...

젤 왼쪽 귀퉁이에 자리한 드록바.... 왠지 불쌍해 보여.. ㅜ.ㅜ
얼마전 사촌동생이 영국을 방문을 해서 첼시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그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해서 아쉽게 보지 못한 드록바.. 한국 네티즌들은 드록바라고 쓰고 드록신이라고 읽는다. -_-;

도대체 어느정도인지는 유튜브에서 Drogba Goals 이라고 검색해보면 된다. 아주 그냥 후덜덜... 수준..
아래는 동영상들중 하나...
http://www.youtube.com/watch?v=6aPuGA2SvS8


그의 활약때문에 사실 같이온 한국인 동료들은 오늘 경기를 대략 3-0이나 3-1정도로 예측, 같이 따라온 외국인 친구들도 드록바 구경하로 온 아이들... -_-


하지만 코트디 부아르에만 유명선수가 있는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지성보다 전술적으로는 더 높게 여기는 기성용선수. 중앙 미드필더로서 경기장 구석구석 찔러주는 송곳 패스는 정말 일품.



시차적응은 한국이 더 안되었을텐데, 이날 날씨가 많이 추워서인지 아프리카 국가인 코트디 부아르에게는 썩 유쾌한 날씨는 아니었을듯...  그래서 그런지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몸이 많이 무거워 보였다.



가뜩이나 추운데, 경기시작한지 얼마 안된 전반 4분쯤.. 몸도 안 풀린 시점에서 반칙으로 내준 프리킥을 코트디부아르 선수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것이 하필이면 이동국 발 앞으로 떨어졌다.
노마크찬스에서 침착하게 발리슛. 골~~!!!

                                       (사진출처 : 연합찌라시)
난 이동국의 경기 스타일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박주영이 빠졌을때, 이런 기회에서 골 넣을 확률이 높은 사람은 그래도 이동국인듯......

이렇게 이동국의 선취골로 전반전을 마치고......

FC 서울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용-용 콤비, 기성용, 이청용.
이날 저 이청용의 노란색 축구화가 유난히 자주 보였었다.
한골을 리드하고 있어서인지 밝은표정으로 퇴장을 하는데......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약간 침체된 표정...  드록바도 이날 썩 몸이 가볍지는 않아 보였다. 공만 잡아도 두려움을 주는 존재였는데 이날, 한국의 협력수비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못한 전반전...




후반전에는 한국 대표팀도 변화를 주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이동국을 대신해서 들어오고...... 이리저리 조율을 하고 있는 모습인듯...
지금은 중국리그에서 뛰고있지만 레전드는 살아있다. 우오오~~



그리고 4-4-2에서 4-2-3-1로 전술 변화를 주면서 김정우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는 김남일.
나도 2002년에는 정환이형 못지않게 한 인기 했었다구~~

2002년 당시 톡톡튀는 말과, 상대팀의 핵심선수를 꽁꽁 묶어버리는 실력으로 한국의 월드컵 4강의 1등공신 김남일..
그리고 프랑스 16강 탈락의 일등공신.. 평가전 당시 지단에게 부상을 입혔었지. ㅋㅋㅋ...
그리고 던진 한마디... "지단 치료비, 내 연봉에서 공제하라 그래~"


코트디 부아르도 후반에는 몸이 좀 풀리는지, 좀 열심히 뛰고 기회도 많이 잡는듯 했다.
그래도 한국의 미드필더 압박이 심해 그리 좋은 찬스는 많이 못 만들은 듯...




동아시아 선수권때는 중국 3-0의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받기도 했었지만 이날은 이정수, 곽태휘와 함께 드록바를 꽁꽁 묶어버린 중앙수비진의 한축 조용형.

드록바 : "아놔~~ 오늘은 내 동영상만큼 왜이리 플레이가 안 되는거야?"
조용형 : "공 잡을 기회를 아예 안 주니 그렇지..."
사실 이날 한국의 미드필더부터 시작되는 압박으로 드록바는 공잡을 기회 조차 많지 않았었다.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종료 몇 분을 남기지 않은 인저리 타임에 드디어 곽태휘 골......

(사진출처 : 조선 찌라시 닷컴) 오늘 사진은 찌라시 언론사에서 많이 가져오는구나.... 하긴.. 경향, 한겨레 등 정론사들은 경비가 없어 아예 기자 파견도 힘들테니...... 경향, 한겨레 사장님..  저 망원렌즈 하나 지원해주시면 제가 사진 제공 해드릴께요. x)

부상으로 나간 이정수 대신 들어온 곽태휘.. 드록바도 철저하게 마크하더니 골까지 기록.. 중국전 패배의 자책감을 씻어냄과 동시에 주전경쟁에도 불을 지피고... 이런걸두고 1석 4조, 1타 4피, 1펀치 4강냉이.. 라고 하던가??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내준 코트디부아르는 더 이상 힘도 못 쓰고 이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괜찮아... 살다 보면 이런날도 있는거야. 이게 바로 인생이야~" 라고 말하지 싶으며 동료를 격려하는 드록바.


수고했다. 너희들 덕분에 무실점 기록했네... 골키퍼가 잘 한것 처럼 보이잖아. 고마워 후배들아. 으하하..
그래서 박수치는 이운재 ^^;

차두리가 유니폼 교환하려고 옷을 벗을때 내 뒤에 있던 여성 관중의 말이 기억난다.
"아~ 너무 황홀해~" -_-;;
안정환 : "아~ 좋은시절 다 지나갔다. 원래 저 말은 내가 들었던 말인데~~"


아.. 황홀해 할만하다.. 남자인 내가봐도 정말 부럽다.
저 정도니 유럽, 아프리카 애들과 몸싸움해도 안 밀리지...



오늘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국...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 공세를 받고 있다.


이동국 선수~ 안주해하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뛰시길....


영국 언론사에서 나와 취재중인 카메라멘.
이날 관람하면서 내 뒤쪽에 앉은 관중이 한국의 부모님과 통화 했었는데, 그 자리가 TV에 몇 번 잡혔다더라.
그렇다면 나도 나왔겠지?   아~~ 나도 드디어 TV에 나왔어요... ㅠ.ㅠ




런던은 경기가 끝나면 경기장 앞 도로를 아예 차량이 못 들어오도록 통제시켜 버린다.
안전에 관해서만큼은 최우선이다.




이날 박지성과 드록바 보려고 자신의 국적과 상관없지만 한국 경기를 보러 온 같은 학교 동료들...
에릭과, 구스타보. 야구가 더 유명한 베네주엘라 출신이지만, 축구도 꽤 좋아하더라..
특히, 대~한! 민! 국! 응원구호를 재미있어 하며 같이 응원을 하기도...

고의로 손등을 내밀고 있는 에릭.  뭐.. 내 사이트를 영국인이 볼일은 없을테지.. ㅋㅋ..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축구강국이지만, 사실 오늘도 주전급이 모두 들어선 상태도 아니고 감독도 경질된 상태라 전술적으로 좀 많이 우왕좌왕 해 보였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시길~~ 화이팅!!



And

크레이븐 코티지... (Craven Cot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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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11. 18]

크레이븐 코티지는 런던 남쪽 대략 Zone 4 지점에 위치해 있다.
(런던은 가장 시내 중심부인 Zone 1부터~가장자리인 9까지 분류된다)
여기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 Jubilee Line으로 환승
Jubilee Line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District Line 으로 환승...
웨스트민스터에서 Wimbledon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면 거의 종점에 가까운 곳 Putney Bridge 역에 내려서 15분 정도를 걸어가면 된다.

이 경기장은 Bishop 공원을 거쳐야 갈 수 있다.
공원 크기가 꽤 커서 2시반 경기인데 1시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경기 시작 10분이 지난상황......

지난번 갔던 Emirates 스타디움은 현대식 건물.. 반면 크레이븐 코티지는 1896년에 건축된 이래 그 때 그 시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유네스코인지.. 영국정부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축구장이다.
티켓박스도 따로 설치되어 있고... 잉글랜드 축구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곳...


비숍 공원을 지나 경기장에 도착하면 풀럼의 전설적인 선수가 먼저 길목에서 맞이해준다.


저 동상 왼편의 검은색 문이 바로 입구... 매우 비좁아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
현대식 구장은 저런 입구가 수십개씩 있지만 크레이븐 코티지는 열 몇개 정도 보였던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니 복도도 상당히 좁다. 벽에 바짝 붙어서 찍은 사진이 겨우 이정도..

바뀐 거라곤 아마 간이 바에서 파는 음식이 조금 바뀌었겠지???
왠만하면 한국인들은 모자이크 처리해주는데... 그래도 저 분은 얼굴이 보이지 않으시니... ^^;;


이곳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26,600명......

영국에서 열린 경기지만 대한축구협회에서 홈경기 자격을 갖고 세르비아를 초청한 경기..
한인들이 많이 올거라 예상못해 반대측 스탠드는 축구협회에서 빌리지 않았는데...



이미 반대편 스탠드는 만원관중....

이곳은 철재 기둥으로 인해 시야가 약간 방해가 되긴 하지만 경기중 철재기둥을 피해 요리조리 시선과 고개를 옮기는 사람들을 보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그리고 단층이라 저 뒷쪽에 좌석이 있어도 선수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잘 보인다는 것...
신기한 것은 바닥과 좌석이 모두 나무 재질이다.
1800년대 지어진 경기장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수용하고도 무너지지 않는것이 가장 신기했었다.




전반전 마치고 휴식시간중 찍은 사진... '박지성'의 팀동료이자 '퍼디난드'와 더불어 맨유의 핵심 수비수인 "비디치"가 보인다.

가장 왼쪽이 비디치.... 한국인들이 그래도 박지성 때문에 맨유 경기를 많이 보는 탓인지 그나마 세르비아 선수들 중엔 가장 낮익은 선수인지라 비디치가 보이자 손을 흔들며  "어이~ 비디치!! 비디치!!" 하고 외친다.




자신을 불러주니 1 대 0 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여유가 있는지 비디치가 손을 흔들어 준다... 좀 많이 흔들려서 아쉽군... 이런건 포샵으로 어떻게 선명하게 못 만드나?? (어차피 포토샵 작업도 이미지 크기 조절과 사진 자르기 밖에 모르지만.. -_-;;)

저 손은 내손이 아닌 다른 한국 관람객 손......




그 밖에 경기중 찍은 사진들...

세르비아는 축구강국 프랑스와 같은 조였지만 그들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당당히 월드컵에 본선 진출한 팀...
그 핵심은 역시 비디치를 중심으로 한 철벽수비... 한국이 공격할라 치면 이미 공간을 차지하고 패스할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잡고도 좀처럼 슛을 쏠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


오범석의 드로우인...



설기현 선수.. 풀럼 소속이지만 벤치를 지키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많이 안타깝다.  원래 소속팀에서 기량을 발전시켜서 대표팀에 공헌하는건데...
그래서 그런지 이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만다. 





결국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 되고 말면서 허정무호의 무패행진도 오늘로써 막을 내린다.

선수들도 많이 미안한 모양... 김남일이 머리를 긁적인다. 오늘의 최고활약은 제일 오른편 이영표 선수... 역시 고참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기립 박수를 받는다.

그래도 오늘은 중원에서 게임을 조율하는 기성용도 없었고, 기성용과 짝을 이루던 콤비 김정우도 없었고, 이운재도 안 나왔고, 박주영도 부상이고, 김동진도 안 왔고... 이정도면 1.5군인데 프랑스를 3-0으로 꺾은 최정예 멤버를 그대로 내세운 세르비아를 상대로 이만하면 매우 잘했지..
월드컵도 아니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오늘의 결과가 한 걸음 더 위로 올라가는 디딤돌이 되었으리라......


하지만 오늘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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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치 좀 보내.... 네가 최고다.... ^^

암튼... 오늘 모두 사진찍히는 대상이 모두 격렬하게 움직이는 대상이다 보니 많이 흔들렸는게 아쉽다.
스포츠 모드로 돌려놓고 찍으면 되는데, 왜 이런때 그런 생각은 안 났던지... ㅋㅋㅋ...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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