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wich Park

그린위치 공원...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다.

가로수들은 모두 밤나무들...

가을이 다가와서 밤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청솔모들이 상당히 많다.

 밤 열매 따먹고 피둥피둥 살찐것좀 보소~


길 양 옆에는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어 사람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애완동물들이 마음껏 뛰어 논다.

저 멀리 점점이 보이는건 전부 까마귀..  한국이라면 까치가 점령했겠지?





그리고 날씨 좋은날 찍은 아름드리 나무..
내가 이 초원의 주인이오... 하는 모습으로 서있는 듯 하다.

애완동물들을 운동시키러 나온사람..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
아주 평화로운 공원이다.

사실 한 가운데 있어서 커 보일뿐, 실제로 저런 나무들이 많다.






조금만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확 트인 넓은 공간이 나오고,
해양 박물관이 보인다.

날씨가 좋은날 다시 찍음. 이런날 보는게 정말 1주일에 한 번 정도?!


공원 안에는 Maridia(자오선) Route가 있다.

윌리엄 허셸(천왕성 발견)의 망원경. 원래 길이는 12m짜리




Time Gallery

저기 붉은색이 본초 자오선 0' 0' 0"



그리고 바닥을 따라 저기 조형물 까지 이어져 있다.
Meridian 0˚ 0' 0"

이제 내가 서있는 곳을 기점으로 왼발은 1시간씩 느려지는곳,
오른발은 1시간씩 빨라지는곳.

아.. 서울이 보인다. 흐뭇~
 


Time Gallery 안 시계 박물관

그리고 인상적인 문구...

Meridian Route가 끝나면 Astronomy Route 로 이어진다.
Astronomy Centre

천문센터 안에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
무려 45억년전의 암석

만져 보라는데 만져 봐야 되지 않겠어? 크크..



나도 누군가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존재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