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뎌... 소원성취하러 가는날 (유럽에서 챔피언스리그보기)
아스날(영국)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 46파운드.. 뭐.. 이정도면 공항 면세점에서 산 담배 한보루 값도 안 되는군.. ㅎㅎ..
지하철을 타고 아스날역에 내려...
영국에서는 Subway가 아니고 Underground... 허허..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는군..
올라서자마자 맞이하는 축구팬들의 물결...
그리고 육교 같은곳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등장하는 역사적인(?) 장소....
Emirates Stadium....
워낙 빅 스케일이라 어딜가도 경기장 한 모습이 사진기 화면에 안 들어온다.
훌리건들이 유명한 지역이라 곳곳에 안전요원과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고...
들어가니 스넥바도 있다. 거기서 조그만 미니도넛과 콜라를 사서 허기를 면하고...
관람석에 찾아가서 앉는데... 도대체 경기장이 몇층이야? 한참 올라갔네..
좀 멀긴 하지만 한눈에는 쏙 들어오는군~ ^^
선수들은 열심히 몸풀고, 난 여기서 Portrait 한장 남겨주고~
곧이어 챔피언스 공식 주제가가 울려퍼지며 선수들이 입장하고...
(생생한 현장감... 역시 직접와서 보는건 TV랑 격이 틀려.. ^^)
http://minihp.cyworld.com/30611026/354729939
줌 땡길때마다 소리가 녹음 안되는군.. ㅜ.ㅜ
한국에서 판소리로 소리꾼과 관중이 혼연일치 되듯이.. 여기서는 축구장에서 장내 아나운서와 관중들이 피드백을 주고받고...
http://minihp.cyworld.com/30611026/354730839
단, 후보선수들은 무시하는.. ^^;;
드디어 킥오프...
강팀 아스날을 맞아 엄청난 선방을 펼치며 고생하는 올림피아코스 골키퍼..
오늘 네가 고생이 많다. 흐흐흐...
그러나.. 아스날은 상대편 골키퍼가 선방쇼를 펼친다고 골 안 넣을 팀이 아니지... 결국, 후반전 반 페르시 골~~~~
우리나라로 따지면 타자가 홈런쳤을때 선수 이름 열광하며 부르는 격?!
(망원렌즈가 아니라... 이 장면은 인터넷에서 퍼왔다능... ㅜ.ㅜ)
스코어는 이제 1 대 0
하지만 여기서 쐐기골을 넣는 귀염둥이 아르샤빈..
나는 지성이랑 세레머니가 똑같지요...
벌어지는 스코어... 절망하는 올림피아코스..
그래서... 결국 2:0으로 오늘 경기 종료~
아스날 같은 강팀 상대로 그것도 원정와서 그정도면 잘 한거지 뭐~
이들처럼 나도 이제 집으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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