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월드컵에서 2전 전패 탈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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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을 당하고, 민주주의가 거꾸로 돌아가고, 가장 깨끗하고 도덕적으로 가장 엄해야 할 집단이 스폰으로 썩어 문드러져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축구로 뉴스의 20~30분이나 떼우며, 희희낙락하며 좋아할 수 가 있나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더더욱 잘해야 된다고요??
온갖 집회는 불허하다가, 월드컵 때문에 즐기고 노는데는 개방시켜논 이런 광장에 모두 나가서 서로 좀 튀어보겠다고 온갖 치장과 노출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얼어죽을 놈의 희망입니까?
나라는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는데 투표율은 25%도 못 미치면서, 특히나 낮은 그 집단이 광장에 나가서 골 넣었다고 쾌락을 느끼며 서로 부둥켜 안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이건 도대체 무슨 시추에이션 입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도대체 아르헨티나랑 다른게 뭡니까?

나도 스포츠 팬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전을 정말 기원하는 가슴 뜨거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급기야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는 이 조국의 실정이 정말 저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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