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사시는 할머니가 그러셨지.. 살다보니 별일을 다 겪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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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항상 섭씨 0도를 왔다갔다 하는 영국..
그래서 나뭇잎은 다 떨어져도 잔디만큼은 겨울철에도 저렇게 파릇파릇하게 살아있는 곳인데......


이곳에도 드디어 눈이온다.
아니.. '드디어'라는 표현보다는 '특이하게도'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여기 오래 사신 할머니도 "살다보니 참 희한한 일이네~"라고 하셨으니......





절호의 기회를 사람들이 놓칠리가 없지....
사람들은 눈썰매를 탄다고 난리이다. 마침 그린위치 공원은 가파른 언덕으로 눈썰매 타기에는 딱 좋은곳...

저 초록색 광선은 그린위치 자오선을 나타내는 레이저광선... 여기가 바로 세계 시각의 중심......


신나게 내려갔으면 힘들게 올라와야 하는 법... ^^




다음날에도 같은 풍경이다. 가족단위로 와서 눈썰매를 차에서 꺼내어 여기서 탄다.
근데... 눈도 많이 안 오는 나라에서 저런 눈썰매는 어디서 구한거지??




부럽다. 나도 눈썰매 있으면 타는건데... ㅜ.ㅜ 그냥 비료 포대기 가져와서 확~ 타버릴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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