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 가든 (Coven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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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 가든
트라팔가 광장에서 멀지 않은곳.. 지하철역 Picadilly 라인을 타면 Covent Garden 이라는 지하철역에서 내린다.
코벤트가든(Covent Garden)이란 이름이 붙여진 붙게 된것은 헨리 8세의 수도원 붕괴가 있기 전까지 수녀원 정원(covent garden) 이었던 곳이기 때문이란다.
* Insight guide (England)


Picadilly Line.. 얼마나 깊은 지하를 지나는지 전철을 타기위해 아예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놓았다. 한 번에 50명은 넘게 수용할만한 엘리베이터가 여러대..
지하철을 나서면 길 양편으로 대구의 동성로처럼 길 양편으로 상점들이 있으며, 즉석공연이나 저런 분장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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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돈 받는 함이 항상 눈에 띄는군... ^^



그리고 코벤트 가든이 유명한건 바로 시장때문..
이곳은 거리 악사들의 무대이자 점심시간의 사무원들과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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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중앙에는 철골과 유리로 만든 아름다운 지붕을 설치했으며 꽃과 과일, 허브, 옷가지, 노천까페 등이 있다.


심지어 종이공예 노점상까지도.... 왠지 우리나라랑 비슷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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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년 이곳에서 초연되었던 인형극 <펀치 앤 주디>를 기념하기 위한 촛불 음악회가 매해 7월 마지막 두 주 동안 개최된다니, 음악회 보려면 내년 여름에나 가야겠군...
어쨌든 그 인형극 때문인지 '펀치 앤 주디'라는 가게 이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근데.. 저 사람들 뭘 저리 유심히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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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광장에서 여러 공연을 항상 한다.
거리 악사 뿐만 아니라 자기를 "Street Entertainer"라고 소개한 사람들도 있다.
이 분... 애드립으로 사람 무지 웃겨주시더라~(외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쉬운 영어를 써주신다.)
사람들을 무작위로 불러내서 자기랑 똑같은 포즈를 취해보란다.
모자이크 처리 된 분은 나중에 끝나고 보니 여자친구처럼 보이는 분이랑 재회해서 이런 대화를 나누 시더라..
여 : "왜 그런데 나갔어?"
남 :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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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국인이었군.. 그래서 어쩔수 없이 초상권 관계로 모자이크 처리~ ㅎㅎㅎ...




이 지역에는 옛날 퍼브가 많아서 영국의 전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찾아와 술을 마신다.
이 펍들 중에서 유명한 곳은 한 때 권투선수들이 자주 드나들어 "피의 양동이"라고 불렸던 17세기의 퍼브 램 & 플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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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 가든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로즈가와 플로럴가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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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로 굉장히 붐빈다.




그리고.. 왠지 오래되고 전통이 있다 싶으면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야 마는 성격!!
직접 안에 들어가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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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 서서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
허름한 차림의 서민풍이 아니라 이사람들도 유명세 찾아왔는지 모두들 양복차림의 금융맨 분위기이다.



영국 전통 맥주 한 잔 시켜서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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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모금 마신 상태.. 원래는 한국의 어느 노래가사 처럼 "찰랑찰랑 대는~~" 수준으로 채워 준다.
근데... 맥아 함량이 많아서인지 맛이 쓰다 못해 쓰라리다. 저기 뒷 배경에 보이는 BITTER 처럼...
(우리 나라 맥주는 MAX 빼고 CASS, HITE 죄다 맥아함량이 세계 수준 한참 미달이다. 그래서 맥주가 너무 밋밋하다. JAL기 타고 올때 Asahi 맥주만 하더라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그래서 오늘 코밴트 가든 원정은 맥주 한잔으로 지친 몸을 달래며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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